우리말로 선교라는 말은 본인이 아는 세상 어느 나라의 말보다도 성서적인 의미를 잘 담고 있는 아주 좋은 말이다.
이는 한자로는 베풀고(宣) 가르친다(敎)는 의미인데,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고 그의 사랑을 베푼다”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우리가 선교의 가장 중요한 본문으로 여기고 있는 마태복음 28장 19~20절에서 중요한 선교적 명령은 ‘가르치라’와 ‘지키게 하라’이다.
이 둘은 예수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예수가 ‘가르친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그것을 삶 속에서 스스로 지키며 또 다른 이들에게 지키게 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예수의 사랑의 삶을 가르치고(敎), 그 사랑을 나누면서 사는 삶을 지켜나가도록 하라(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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