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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박영금 20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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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 여러분!
 
명절은 은혜 중 잘 보내셨는지요. 역시 사랑하는 이들과의 만남은 그 어떤 수고를 감내하고도 남음이 있는 듯 합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과거의 추억이 되어버린 날 들 이지만 목회한다고 좀 더 챙기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국은 추위의 절정을 맞이하고 있지요? 여긴 더위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헌신과 기도가 어우러져 작은 흔적들을 자아내고 있음은 분명 또 하나의 은혜입니다.
저는 아침 일찍 집사람이 준비한 도시락을 챙겨 들고 건축 현장을 향합니다.
낯선 특히 이슬람이 득세한 지역에서 의 건축에 대한 두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그곳에도 주께서는 동역자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하루는 점잖게 생긴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제 애기를 들었다면서 일감을 달라했습니다. 애기를 하다 보니 옆 동네에서 사역하는 목사 님이셨습니다. 여긴 목회자의 형편이 좀 그렇기에 대부분 다른 일을 겸하고 있습니다.
목수 기술을 가진 목사 님이 함께 일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경비실 은 대충 완성했습니다. 웬 경비실이냐구요? 한국 상황에서는 이해하기가 분명 힘든 부분입니다.
그리고 부지 안에 우선 처소 건축 하기 위해 기초 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갈 길은 멀지만...)
 
한가지 크게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새로운 사역지가 위치한 동네에서 우선 제일 큰 문제가 식수였습니다.
물론 우리 부지 안에는 동네 우물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처음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주변 이슬람 국 모 단체에서 기증했다고 글은 잘 새겨뒀는데 10미터도 안되는 그곳에 바닥에 약간 고여있는 물, 그 물도 이미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물을 사용하고 있다니...
아내와 더불어 기도하고, 평소 탄자니아 선교에 관심이 많으신 과천 약수교회(설동주 목사님 시무)에 사정을 아뢰었습니다. 그랬더니 곧바로 담임목사님께서 답을 주셨습니다. 남선교회에서 2월 헌신 예배를 통하여 지하수 개발에 참여키로( 900만원) 하였습니다. 
이제 2월이면 전기도 들어오고 우물도 탄생 되는 획기적인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염된 그리하여 수인성질병에 노출된 그들에게 그 물은 분명 약수가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사랑하는 선교동역자 여러분, 과천 약수교회와 남선교회를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남은 일들이 많습니다.
5천평의 대지 위에 노른자위는 교회 부지로 이미 선정하여 두었습니다. 교회를 비롯하여 컴퓨터 기술원,유치원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일에도 헌신 된 이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기도로 뜨겁게 후원하여 주십시오.
날마다 주의 기적을 채우는 놀라움이 우리 모두를 지배 할 것입니다.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그리고 범사를 축복합니다.
첨부 파일로 사진 몇 장 보냅니다.
                                                   
                                                                2012년 1월 25일.
                                                    탄자니아에서   김종수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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